車업계, 코리아 세일 페스타 동참...10월 혜택 풍성(종합)
2016-10-03 15:54
국내 완성차 5개社, 32차종, 1만5100대 물량 투입…최대 11% 할인 판매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국내 자동차업계가 역대 최대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KSF)’에 동참하면서 내수판매 촉진에 나섰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5개사 완성차는 KSF에 총 32차종, 1만5100대 물량을 투입해 최대 11% 할인 판매에 나섰다.
KSF는 내수촉진과 외국 관광객 유치, 한류확산 등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개최되는 쇼핑관광축제로, 지난해는 할인행사에 유통업계만 참여했지만 올해는 자동차업계까지 동참하면서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KSF를 앞두고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등 총 5000대를 5~10%까지 할인 예약 판매했다. 이어 세일 대상을 세단,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서 미니버스로 확대해 쏠라티를 100대 한정으로 최대 10%까지 할인한다. 쏠라티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6.5%~10%로 가격으로 따지면 400만원에서 620만원에 이른다.
기아차는 최다 차종으로 승부한다. 모닝, K5, 스포티지, 쏘렌토, 쏘울 전기차(EV) 등 16개 주요 차종에 대해 선착순 총 5000대 한정으로 최대 11%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차는 SM3, SM6, QM3 등 세 차종 총 2000대를 대상으로 특별 판매를 실시한다. SM3는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을 각각 7%와 10%, QM3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신형 SM6도 이번 행사에 포함시켜 1000대에 한정해 3%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티볼리와 코란도 투리스모를 비롯한 인기 모델을 할인 판매하는 ‘슈퍼 디스카운트 1000’을 실시한다. 인기 모델인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는 5%, 코란도 투리스모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렉스턴 W 5~10%, 코란도 C 5~10% 등 총 1000명에게 다양한 모델들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