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베트남 바리어붕타우성 인민회의 대표단 접견

2016-10-03 12:43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이민근)가 최근 베트남 바리어붕타우성 인민회의 대표단(단장 쩐딩콰)과 양 도시 간 우호 증진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의장을 비롯, 유화 기획행정위원장, 홍순목 문화복지위원장, 김동수 도시환경위원장 등은 30일 오후 의회를 찾은 쩐딩콰 바리어붕타우성 인민회의 부의장을 단장으로 한 인민회의 대표단 일행과 환담한 뒤 의회 시설 라운딩을 실시했다.

베트남 동남부 해안에 위치한 바리어붕타우성은 인구가 107만명으로, 철강산업과 조선업, 정유산업 등이 발전한 남부 중점경제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성 인민회의는 우리의 지방의회와 유사한 기구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지난 공무 국외 연수지로 베트남을 다녀온 도시환경위원회의 사연을 소개하는 등 베트남과의 인연을 강조하고, 현재 두 도시의 관계를 우호협력에서 자매결연 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환담 후 의원들은 대표단 일행과 의회 본회의장, 상임위원회 회의실, 의원실을 라운딩하며 시설을 소개했고, 바리어붕타우성 대표단은 의회에 구축돼 있는 전자회의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민근 의장은 “두 도시는 바다와 인접해 있고, 인구나 도시 규모 등에서도 유사한 점이 많은 만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진행해 발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