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허지웅, 남성호르몬 수치 3.5 “50대 후반 수치…신동엽의 절반”

2016-10-01 11:28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미운우리새끼’ 허지웅이 비뇨기과에 방문, 남성호르몬이 감퇴한 사실을 알게 됐다.

9월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허지웅이 건강 이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지웅은 비뇨기과 의사에게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근육량이 늘지를 않는다. 전보다 더 이성에 대한 관심이 많이 없고 노력해보고자 하는 의지가 완전 제로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성을 보면 신체적인 반응은 있어도 아무 것도 하기가 싫다. 모든 것들에 대한 의욕이 떨어졌다. 원고 쓰는 시간도 길어졌다. 식욕도 없다”고 설명했다.

의사는 검사 후 허지웅에게 “남성 호르몬 수치가 작년 결과의 반이 나온다. 작년에 6.3이었는데 지금은 3.5가 나온다. 이것은 50대 후반 평균 수치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의사는 “질병은 절대 아니고 삶의 질이다. 치료해볼 테니 꾸준하게 레벨 보고 운동하시고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희망을 안겼다.

앞서 비뇨기과 의사는 ‘미운오리새끼’의 MC 신동엽이 허지웅에게 소개한 주치의로 “신동엽은 항상 남성호르몬 7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허지웅은 크게 놀라며 “그게 사람이냐”고 물어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