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코스피, 대내외 악재로 2040선까지 털썩

2016-09-30 16:07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코스피가 대내외 악재에 맥을 못추고 2040선까지 주저앉았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09포인트(1.21%) 내린 2043.63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연고점을 경신하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고, 도이체방크에 대한 우려가 글로벌 증시 전반에 퍼지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10여 개의 헤지펀드가 도이체방크에 대한 위험 노출액을 줄였다는 보도가 나왔고, 간밤 미국의 주요 지수들은 하락 마감했다.

또 한미약품이 장중 악재성 정정공시를 내놓은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이 자사에서 도입한 표적 항암신약 기술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8억원과 238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홀로 377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1168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2포인트(1.25%) 내린 681.21로 장을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94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2억8000만원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