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임대농기계 전화 한통으로 배송 퀵 서비스" 시작
2016-09-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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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임대농기계를 현장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10월 1일부터 시범운영한다..[사진=김해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10월 1일부터 임대농기계를 현장까지 배송하고 조작방법 교육과 고장 시 수리 및 교체까지 해 주는 그야말로 '전화 한통으로 일사천리 배송 퀵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규모 농가, 차량이 없는 농가, 고령 농가, 여성 농가, 원거리 농업인의 불편을 해결하고 농기계의 도로 주행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먼 거리의 이동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농기계 임대 원스톱 서비스이다.
10월 1일부터 연말까지는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시범운영 후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1월부터는 5톤 트럭 등 운반차량 5대를 확보, 김해시 전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 할 계획이다.
임대농기계 배송 퀵 서비스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사용일 2∼3일전까지 사전농업기술센터에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하고, 예약시 농기계 종류와 인계인수 장소, 시간을 명확히 해 주어야 더욱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임대농기계 배송 퀵 서비스를 함으로써 소규모 농가는 영농 규모를 확대 할 수 있고, 농업인이 1년에 한두 번 밖에 사용하지 않는 농기계를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구입 할 필요가 없으므로 농업 경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