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티웨이항공과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2016-09-30 11:37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입주 등 서비스 제고 활동 공동 추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공항철도(AREX)는 30일 국내 대표 저비용 항공사인 티웨이항공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등의 제반활동에 협조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뿐 아니라 7개국 32개 노선을 운항중인 항공사로, 인천공항 국제선 취항 항공사 중 8번째 규모로 여객을 수송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공항철도 서울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성희 공항철도 대표이사와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력 시스템 구축 등 적극적인 상호 협조를 다짐하고, 서비스 확대를 위한 도심공항터미널 입주 계약도 체결했다.

이성희 공항철도 대표이사(왼쪽)가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공항철도-티웨이항공 공동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1]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수하물 탁송 등 티웨이항공의 탑승수속 서비스가 본격 제공되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 가능한 항공사는 5개사(티웨이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중국남방항공)로 확대 운영된다.

 한편 공항철도 서울역 지하 2층에 위치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직통열차 이용객에게 항공기 탑승수속 및 수하물 탁송,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의 출국심사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여행 성수기에도 10분 이내에 출국수속을 마칠 수 있다.

이곳에서 출국수속을 받을 경우 인천공항에서 별도의 심사없이 도심공항 출국심사자 전용출입문을 통해 출국장으로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

이성희 공항철도 대표이사는 “티웨이항공 입주를 통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 기관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고객이 만족하는 빠르고 편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