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 공항은 북새통 예상…해외여행 예약자 '증가'

2016-09-30 08:42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올해의 마지막 연휴인 개천절 연휴가 코앞이다. 3일의 마지막 휴가를 즐기려는 이들로 공항은 다시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가 발표한 여행객 통계에 따르면 개천절 연휴에는 지난해 대비 더 많은 여행객이 해외로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투어는 올해 개천절 연휴는 지난해 한글날 연휴에 비해 10% 내외의 패키지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에 따르면 하와이는 전년대비 2배 넘는 성장세를 보였고 일본의 대마도 또한 부산발 선박여행 수요가 급증하며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베트남 다낭과 남태평양의 사이판, 필리핀 세부,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 등 대부분 3일에서 4일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 단거리 휴양지 예약고객은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항공권 판매는 지난해 대비 20% 성장을 보였다.

일본지역 항공권판매는 특히 50%이상 성장하며 지난해 대비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상반기 지진여파로 여행객 이탈이 심했던 후쿠오카지역의 항공권 판매는 97% 성장했으며 홍콩은 73%, 대만은 45% 등의 성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