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OPEC 합의 불이행 우려에 하락

2016-09-30 07:42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29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 결정이 제대로 지켜지지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02% 오른 6,919.42로 장을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전날보다 0.26% 오른 4,443.84로 기록했다. 

그러나 코메르츠방크 구조조정 소식 등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30 지수는 10,405.54로 전날보다 0.31% 하락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2,991.08로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 

상승세로 출발했던 시장은 OPEC 회원국들이 전날 하루 산유량을 최대 75만 배럴까지 감산하기로 한 합의한 데 대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향후 효율적인 감산합의가 이행될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