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통과
2016-09-29 16:47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 전문업체(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로서 바이오시밀러 연구 개발업체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현재 세계 3위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비심사신청일 현재 삼성물산(52.1%) 및 삼성전자(47.8%)가 9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2018년까지 연 36만ℓ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공모금액은 3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하면 시가총액 10조원대로 코스피 시총 30위권에 무난히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363억원, 당기순손실은 758억원이며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