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딸 김가현 프로, 생애 첫 우승
2016-09-28 17:03
KLPGA 2016 제2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14차전... 9언더
김가현 선수는 28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16 제2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4차전(총상금 3000만 원, 우승상금 600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68-67)로 생애 첫 우승컵을 안았다.
김 프로는 4언더파 68타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친 뒤 이날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12번홀 파5홀에서는 이글을 기록하면서 8언더파 136타로 마친 2위 그룹의 임진희, 이민지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승리했다.
김가현 선수는 "승부를 떠나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면서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시며 도와주시는 부모님과 코치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이자 동신대에 적을 두고 있는 김가현 선수는 자매 프로골퍼로 동생인 김경수 선수와 같이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 자매 김가현, 김경수선수는 지난 2015년 광주지역 중견건설업체인 중해건설(강삼규대표)과 후원계약을 맺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