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태우는 식품 '곡물, 녹차, 콩, 우유 등' 주목, 다이어트에 현미밥이 최고!

2016-09-28 17:08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전현정 기자 = 최근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이 화제인 가운데, '지방 태우는 식품'이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방을 태우는 식품에는 대표적으로 현미와 같은 곡물과 콩, 저지방 유제품, 지방없는 살코기, 녹차 등이 있다.

현미나 귀리, 옥수수, 밀 등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현미와 오트밀에는 정제된 곡물에 비해 2배나 더 많은 섬유질이 포함되어 있어 지방을 태우는데 효과적인 식품으로 꼽힌다.

다이어트 식단을 짤 때, 백미로 한 흰쌀밥을 먹기보다는 현미밥처럼 곡물을 섞어 잡곡밥을 먹는 것이 좋다.

'콩'도 지방을 태우는 식품 중 하나인데, 특히 세계 5대 건강 식품 중 하나인 '렌틸콩'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꼽힌다.

렌틸콩은 바나나의 12배, 고구마의 10배에 해당하는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으며, 지방을 태워 체중조절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성인병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인 식품이다.

또한, 저지방 유제품에는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하고 지방연소 기능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근육량을 보존하고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

지방없는 살코기는 단백질이 풍부한데, 이 단백질은 소화과정에서 에너지 소비가 많고 열을 발산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다른 음식이 소화 되는 동안에도 음식 속에 함유된 지방의 칼로리를 약 30%나 태우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녹차는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카테킨은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에,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녹차가루를 뿌려서 먹으면 지방을 태우는 효과가 있어 좋고,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물 대신 녹차를 자주 마시는 것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