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TV 속으로…LG유플러스 'U+tv 유튜브 채널' 출시

2016-09-28 10:55

[LG유플러스]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유튜브 최고의 인기 콘텐츠를 IPTV에서 간편하게 볼 수 있게 됐다.

28일 LG유플러스는 인기 유튜브 콘텐츠를 IPTV 서비스 U+tv에 가상 채널로 검색 없이 리모콘 조작만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한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플러스 관계자는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는 모바일 중심, 개인 중심의 동영상 콘텐츠 감상 트렌드를 안방극장인 TV, 가족 중심으로 전환해 동영상 감상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플러스는 지난 2012년 구글과 협력해 TV에 인터넷과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IPTV 서비스 'U+ tv G'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

이에 앞으로 고객들은 유튜브의 핫한 인기 BJ(Broadcasting Jockey)의 영상을 스마트폰이 아닌 대화면 TV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U+tv 내 유튜브 채널은 900번대에 배치됐으며 유아·뷰티·게임·음악·엔터테인먼트 등 장르별 인기 유튜브 채널을 엄선해 제공한다.

구독자 90만, 누적조회수 10억건의 어린이들의 캐통령 '캐리와 장난감친구들(유아)', 구독자 150만의 스타 BJ '영국남자(엔터테이너)', 구독자 127만의 '대도서관(게임)'은 물론 구독자 100만의 '씬님(뷰티)' 등 인기 BJ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채널에 배치했다.

가족들이 함께 시청할 수 있도록 토이푸딩TV, 하늘이와 바다의 신나는 율동 동요, 버스가족의 영어 동요 등 키즈 콘텐츠를 대폭 확보해 IPTV가 가족 커뮤니케이션 핵심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유플러스는 조회수 100만뷰 이상의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제공, 콘텐츠의 무한 확장을 통해 고객의 콘텐츠 선택권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존 VOD 영상에서 지원되는 ▲구간점프 ▲빨리 감기 ▲다시 보기와 같은 다양한 조작 기능을 유튜브 채널에서도 제공하는 등 고객의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정대윤 유플러스 IPTV서비스담당은 "국내 IPTV 서비스를 선도한 U+tv가 인기 유튜브 콘텐츠를 채널화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신세계를 열었다"라며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서비스 혁신을 통해 IPTV 선도 사업자의 이미지를 계속해서 굳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플러스는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인기 유튜브 스타 캐리, 씬님, 대도서관, 영국남자와 함께하는 공개방송 및 현장 팬사인회를 10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