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역대 최고 관람객 수 갱신
2016-09-27 10:38
- 17만명 방문 및 농특산물 판매수입 11억원 집계돼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17만명이라는 역대 최고 관람객 수와 11억원에 달하는 농특산물 판매수익을 기록한 제17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청양고추‧구기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진항)는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 군 실‧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결과보고 및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위 보고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2016 辛나는 건강여행 가자! 청양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올해 축제는 역대 최고 기록인 약 17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특히, 건고추 구매 시 3㎏ 당 5000원권의 청양사랑상품권을 증정, 지역에서 사용토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비자와 상인들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고추 1000원 담아가기와 국내 최정상의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패션쇼 등이 참신한 이벤트로 평가 받았으며 물고기 잡기, 보물찾기, 유아달리기, 어린이풀장 등 어린이를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화 군수는 “예년에 이어 올해에도 역대 최고의 축제였다는 것은 모두 공감하는 사실”이라며, “올해 잘된 점은 확대하고, 미흡한 점은 수정 보완을 반복하면서 한층 더 발전된 축제로 거듭나야 하며, 농특산물과 청양군을 홍보하고 도시민을 대상으로 직거래를 연결시키는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진위원회는 내년도 제18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는 추석명절과 고추 및 타 농산물의 수확 시기 등을 고려해 2017년 9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3일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