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10명중 4명 손목통증 경험
2016-09-26 07:39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여대생 10명 중 4명은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때문에 손목 통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병원은 여대생 1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7%가 '스마트기기를 사용하고 나면 손가락이나 손목 통증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43%는 '손가락과 손바닥부위에서 저리고 타는 증상을 경험한 적도 있다'고 대답했다. 손목이 저리고 아픈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을 경험한 것이다. 실제 3%는 손목터널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사용 스마트기기는 스마트폰(90%) 압도적으로 많았다. 사용 용도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 52%, '정보검색' 31%, '모바일 게임' 11%, '쇼핑' 6% 등이었다.
응답자 중 67%는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해 스마트폰 중독의 위험성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