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확 달라진 '슈퍼스타K 2016', 일단 절반의 성공
2016-09-23 09:14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슈퍼스타K'가 확 달라졌다. 기존 3~4명이었던 심사쉬원 수를 7명으로 대폭 늘렸고 1라운드 심사 방식도 바꿨다. '시작이 반'이라면 절반의 성공은 거뒀다는 평가다.
22일 오후 Mnet의 스테디셀러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의 새 시즌 '슈퍼스타K 2016'(이하 '슈스케 2016')이 베일을 벗었다. 한 물 갔다는 평가부터 더 새로울 게 있겠냐는 추측까지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슈스케 2016'은 이런 걱정을 한 번에 날릴만큼 신선했고 박진감 넘쳤다.
첫 번째 심사는 타임 배틀로 진행됐다. 모든 참가자들은 20초의 시간을 가지고 심사위원 앞에 서는데 20초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참가자의 노래를 더 듣고 싶다고 생각하는 심사위원은 10초씩 시간을 더 줄 수 있다. 한 심사위원당 3번씩 모두 30초에 걸쳐 시간을 줄 수 있으며 여러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아 1절을 완창하면 합격이다.
거미, 길, 김범수, 김연우, 에일리, 용감한 형제, 한성호 등 서로 다른 분야 및 장르에서 종사하고 있는 7인의 심사위원들은 각자 개성에 맞는 다른 심사평을 내놓으며 한 무대에 대한 여러 시각을 시청자들이 느낄 수 있게 했다.
'슈스케 2016'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