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도심 호텔 이용객 크게 늘었다

2016-09-23 05:38

[그래픽=데일리호텔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추석연휴 기간 도심 호텔 판매율 ‘66%’

이번 추석 연휴에는 먼 여행지로의 이동 대신 도심 속에서 스테이케이션을 즐긴 이들이 더 많았다.

호텔&레스토랑 예약 앱 데일리호텔(대표 신인식)이 추석연휴 객실 판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도심 호텔 판매율이 66%로 집계됐다. 휴양지 34%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추석연휴 기간 일자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추석 다음날인 16일이 33%로 가장 높은 판매 비율을 차지했고 추석 당일인 15일과 17일이 24%, 연휴 시작인 14일이 18% 순으로 나타났다.

객실 판매량은 지난해 추석연휴 대비 약300% 늘었다.

한편 다음달 3일 개천절의 경우 주말까지 3일간의 연휴를 보낼 수 있어 벌써부터 호텔 예약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주말 포함 3일 연휴를 지낸 한글날과 비교했을 때 올해 개천절 기간 사전 판매량은 약800%(9월 21일 집계 기준) 증가했다.

개천절 연휴 당일 판매량까지 포함하면 증가율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호텔 신인식 대표는 “추석뿐 아니라 긴 연휴 기간 멀리 떠나지 않고 가까운 도심 속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는 스테이케이션족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