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핵 발전 정책 전면 재검토 해야"
2016-09-22 12:02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경주 지진과 관련한 핵 발전 정책에 대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 시장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 국민에게 러시안룰렛게임 강요하는 핵발전 정책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제한 뒤 “활성단층 위에 핵발전소를 짓는 그런 자들이 대한민국을 경영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오로지 남한만이 공격목표라면 수도권은 장사정포, 지방은 핵발전소타격 가능한 미사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수백만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5천만 국민을 속이며 국민의 머리맡에 핵폭탄을 설치한 자들에게 철퇴를 가하고, 핵발전정책을 전면재검토해 원전제로국가로 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