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세계대학 평가서 '국내 12위·세계 501-600위'
2016-09-22 12:16
영국 THE, 2016-2017년 '세계 980대 대학' 선정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대(총장 오연천)는 영국의 고등교육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시행한 2016-2017 세계대학 평가에서 국내 12위·세계 501-600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국공립 대학을 포함해 지방종합대학 가운데선 1위를 차지했다.
울산대는 THE 2016년 아시아대학 평가에서 국내 10위·아시아 52위, 세계대학랭킹센터(CWUR) 2016년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4위·세계 470위, QS 2016-2017년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9위·세계 551-600위, 세계대학의 우수 논문을 평가한 2016년 라이덴 랭킹에서 국내 5위·아시아 82위 등 세계평가기관에서 잇따라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THE가 세계 상위 98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6-2017년 세계대학 평가에서 '세계 톱 200위'엔 서울대(72위), KAIST(한국과학기술원·89위), POSTECH(포항공대·104위), 성균관대(137위) 등 국내 대학 4개교가 이름을 올렸다.
울산대는 교육여건 726위, 연구실적 512위, 논문당 피인용수 379위, 국제화 수준 876위, 산업체 연구수입 197위의 평가를 받았다.
김현준 울산대 기획처장은 "교육여건 평가 중 절반을 차지하는 평판도 부분이 역사가 짧은 대학에게 불리한 점으로 작용하지만,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시아에선 싱가포르국립대(24위), 중국 베이징대(29위), 칭화대(35위), 일본 도쿄대(39위), 홍콩대(43위), 홍콩과기대(49위)가 50위 내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