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요양급여 청구액 전국 12위
2016-09-22 11:09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은 2015년도 상급종합병원 요양급여 청구액이 보건의료전문지 메디칼타임즈가 분석한 결과 1885억 원으로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12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12년도 요양급여 청구액이 1257억 원으로, 전국 43개 상급종합병원 중 28위였다. 2013년엔 23위로 상승(청구액 1410억 원) 하면서 지난해 12위(청구액 1885억 원)로 성큼 올라섰다.
메디칼타임즈 '요양급여 청구액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43개 상급종합병원 청구액(추정치)이 전년 대비 6.2%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메르스 여파로 청구액 증가율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거나, 낮은 증가율의 상급종합병원들에 비하면 양산부산대병원은 청구액 증가율 21.6%를 기록했다.
이는 병상 증설로 인해 병상이용률이 증가돼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과 우수한 의료진 확보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양산부산대병원 관계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위암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비롯해 폐암·폐렴 적정성 평가, 유방암 적정성 평가,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