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9회 대타 삼진’ 시애틀, 연장 접전 끝에 승

2016-09-22 09:54

[이대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대호(34)는 9회 결정적인 순간 대타로 나섰지만 삼진에 그쳤다.

이대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1-1로 맞선 9회말 2사 2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58.

9번 유격수 케텔 마르테 대신 대타로 나선 이대호는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에서 몸 쪽 높은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10회초 유격수 마이클 프리먼과 교체됐다.

시애틀은 연장 12회말 로빈슨 카노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힘겹게 승리했다.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간 귀중한 1승이다. 80승72패를 기록한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 토론토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