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세계 차 없는 날’ 맞아 녹색생활 실천 운동 확산

2016-09-21 18:46
걷기, 자전거 타기 등 녹색생활 실천으로 늘 푸른 환경 도시 조성

▲청주시가 19일-23일까지 친환경 교통주간으로 정하고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청주시는 세계 차 없는 날(매년 9월 22일)을 맞아 9월19일부터 23일까지를 친환경 교통주간으로 정하고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저감, 시민들의 도시교통방식에 대한 인식전환 등을 위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걷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녹색생활 실천 운동 확산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1일에는 상당공원에서 청주시, 녹색청주협의회, 한국기후ㆍ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승용차 없는 날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22일에는 청주시청을 비롯한 시 산하 기관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녹색출근길 행사를 갖는다.

박종웅 환경정책과장은 “녹색생활 실천이 늘 푸른 환경 도시를 만들고 기후변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첫 걸음이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차 없는 날은 승용차 운행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자는 취지로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 라로쉐에서 “도심에서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라는 시민운동으로 시작돼 전 세계적으로 확대, 현재 전세계 47개국 2천여개 도시에서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차없는 날’ 캠페인을 시작, 2008년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확대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