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부터 신화 김동완까지…故 신해철 2주기 추모공연 위해 뭉친다
2016-09-21 09:38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2014년 10월 27일. 故 신해철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지 2주기를 앞두고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다시금 팬들과 동료, 후배 가수들이 뭉쳤다.
오는 10월 29일 언더스테이지에서 현대카드 Curated의 일환으로 故 신해철 2주기 추모 공연이 개최된다. 작년공연에 참석했던 넥스트, 에메랄드 캐슬 지우, 홍경민 뿐 아니라 DJ DOC, 신화의 김동완, 케이윌, 김현성, 밴드 피아의 옥요한, 은가은이 새로이 합류해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 故 신해철 공식 팬클럽 철기군에서도 추모 공연에 앞서 10월 27~28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팬들이 직접 찍은 고 신해철과 함께한 순간의 사진들을 무료로 전시, 다시금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남다른 방식으로 추모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특히 “우상이었고 영웅이었던 누군가에게 그래도 이만큼 어른이 된 키드가 보낼 수 있는 작은 선물과도 같은 무대가 됐음 좋겠다”고 전하며 다시금 고인과 그의 음악을 향한 관심을 촉구해왔다.
신해철 소속사의 관계자는 “그를 떠나 보낸지 벌써 2년이 되어 간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고인을 기억하고 가슴 아파하는 이들을 위해, 그리고 안타까웠던 그 때의 사고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기에 부디 그를 잊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 중이다. 무엇보다 많은 동료들이 흔쾌히 함께 해 더욱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