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강 자전거길 등 8곳,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

2016-09-21 08:14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내 명품 자전거길 8곳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꼽혔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북한강 자전거길 등 도내 자전거길 8개 구간(총 연장 158km)이 행정자치부의 ‘대한민국에서 꼭 가봐야 할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됐다.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은 행정자치부가 한국의 자전거 라이딩 명소를 국내외에 널리 알림으로써 자전거길 주변지역 활성화와 가을철 자전거여행을 독려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가족, 연인이 가볍게 나들이가 가능한 ‘연인코스’, ▲관광명소 등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관광코스’, ▲도심 인근에 있고 자전거를 이용한 산책이나 힐링이 가능한 ‘건강코스’, ▲자전거 마니아를 중심으로 국토종주길을 달릴 수 있는 ‘종주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포함된 도내 구간은 ▲남한강길 대성리~운길산역~팔당댐 27.6km(연인, 종주, 건강, 관광), ▲북한강길 가평2교~남이섬선창장~가평역 7.3km(관광), ▲남한강길 북한강철교~이포보 33.1km(관광), ▲남한강길 파사성~강천섬 30km(종주, 관광), ▲구리 왕숙천수변공원(동구릉)~구리한강시민공원 16.35km(관광), ▲파주 임진강길 반구정~화성정 12.1km(관광), ▲파주 공릉천 22.35km(건강), ▲수원 왕송호수공원~고색교 9.2km(건강) 등 총 8곳이다.

행정자치부는 향후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 안내지도를 제작해 주민센터, 여행사,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하는 한편, 관광공사와 행자부 누리집, SNS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아름다운 자전거길 여행’ 캠페인을 전개하고, 여행수기 및 사진작품 공모 이벤트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임창원 경기도 건설안전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도내 아름다운 자전거길이 주변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민들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 차원에서도 안내지도 비치, 홈페이지 게시 등 아름다운 자전거길 활성화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