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THE K2'는 내 마지막 액션 연기 될 것…너무 힘들다"

2016-09-20 13:50

배우 지창욱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THE K2'는 제 마지막 액션이 될 겁니다."

지창욱이 20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THE K2(더 케이투)'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THE K2'(연출 곽정환, 극본 장혁린)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김제하(지창욱 분)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조성하 분)의 아내 최유진(송윤아 분), 그리고 대선 후보의 숨겨진 딸 고안나(임윤아 분)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다.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를 연기하는 지창욱은 "액션 연기가 정말 힘들다. 다시는 액션을 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을 정도다. 회차가 지나면 몸이 편해지겠지 하는 믿음으로 견디고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

액션이 이 드라마의 전부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창욱은 "보디가드 액션이라고 홍보하고 있으나 나는 'THE K2'를 액션물로 보지 않는다. 우리 드라마는 인물간의 관계가 관전 포인트"라고 역설했다.

드라마는 23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