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빅데이터 활용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UNGC-UNGC재단 양해각서 체결
2016-09-20 09:55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는 19일 오후 미국 뉴욕에 위치한 UNGC(United Nations Global Compact) 사무실에서 황창규 KT 회장, 리즈 킹고 UNGC 사무총장, UNGC 재단 마크 무디 스튜어드 경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UN 및 산하기구 파트너쉽 지원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위한 것으로 지난 '2016 UNGC 리더스 서밋'에서 황 회장이 제안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KT가 제안한 빅데이터 활용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는 지난 6월 UNGC가 주관하는 '리더스 서밋 2016'에서 황 회장이 글로벌 공동과제로 제안한 사항으로, KT가 보유한 AI와 구제역 관련 빅데이터 알고리즘 공개를 통해 지카, 메르스 등 인류의 존재를 위협하는 감염병 문제를 해결하자는 프로젝트다.
향후 KT는 UNGC가 주관하는 UNGC 리더스 서밋, SDG’s 비즈니스 포럼 등 국제 행사에 참여와 더불어 UNGC가 추진하는 UN 및 산하기구들과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확산 및 이행을 구체화 할 수 있게 됐다.
황 회장은 “인류가 예측하기 어려운 감염병 확산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시대에 ICT 기술이 인류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KT는 ICT기반의 융복합 솔루션을 UNGC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