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의원 더민주 복당 '가시화'
2016-09-19 18:19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이 의원의 복당은 정치적 운명" 환영
이 의원의 복당에 따른 시당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총선시기 김종인 대표체제에서 '정무적 판단'이라는 근거로 공천에서 배제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세종시민의 선택을 받고 7선의 고지를 밟았다.
당시 선거과정에서 "당선되면 정든 집인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해 정권교체와 세종시 완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약속하고, 4·13총선에서 당선, 같은 달 19일 복당신청을 했으나 복당되지 않고 현재까지도 무소속으로 남아 복당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따라서, 더민주당은 지난 달 27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추미애 당대표 체제의 지도부를 구성, 이해찬 의원의 복당 필요성을 언급하며 절차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이에 세종시당도 적극적인 환영 입장을 밝히며 반기고 있다. 19일 최고위에서 복당추진 소식이 전해지자 이춘희 위원장은 "이해찬의원의 복당추진을 7,000여 당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세종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당에 꼭 필요한 어른이며 이 의원의 복당으로 세종시 완성과 정권교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당원들 역시 "더민주 당원과 세종시민의 염원인 정권교체와 세종시정상건설을 완수하는데 꼭 필요한 당의 기둥인 이해찬 의원의 복당은 당연한 일"이라며 "더 늦지 않은 시점에 최고위에서 복당추진을 의결한 것은 참 바람직한 일"이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해찬 의원의 복당은 최고위 의결로 당원자격 심사위원회를 거쳐 당무 위원회 의결로 최종 확정되며, 이달 중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