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고경표가 사랑에 푹 빠졌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제작 SM C&C)에서 눈빛만 봐도 설레는 고경표(고정원 역)의 촬영 컷이 공개됐다.

고경표는 기상캐스터인 공효진(표나리 역)에게 푹 빠져 거침없는 애정 공세를 펼치고 있다. 표나리를 대하는 모든 언행에는 사랑에 솔직한 고정원의 성격을 고스란히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는 반응.

고경표는 공효진의 예전 쇼호스트 시절 영상을 흥미진진하게 보다가도 조심스레 토닥여주며 “고생했다”는 위로를 전하는 속깊은 면모까지 지닌 인물이다. 훈훈한 외모는 물론 따뜻한 성정까지 갖춘 고정원 캐릭터는 배우 고경표가 연기해 더욱 매력적이다.

전작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의 이미지 변신은 이번 작품을 통해 완벽하게 성공, 고경표의 재발견이라는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고.

이는 고경표가 작품과 캐릭터를 위해 얼마만큼 분석하고 노력했는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사랑에 빠진 남자의 심리를 풍성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그가 앞으로 얼마나 더 안방극장의 심박수를 높이게 될지 기대가 쏠린다.

관계자는 “실제로도 친근하고 인간미가 넘치는 고경표는 현장에서도 젠틀하고 천진하기까지 하다. 촬영을 거듭할수록 고정원 캐릭터에 동화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를 더욱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21일 밤 10시 9회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