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새로운 창작자 발굴 나선다

2016-09-19 10:41

[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종합콘텐츠기업 CJ E&M이 장르소설 공모전을 개최하고 창작자 발굴 및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CJ E&M은 "카카오페이지, 다산북스, 영화사 씨네주와 공동으로 총상금 3500만원 규모의 <추.미.스. 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추.미.스. 소설 공모전>은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소설 공모전의 줄임말이다. 접수 기간은 19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디지털 다산북스'(http://dasandigital.com)로 온라인 접수해야 하며 당선작 발표는 12월 23일이다.

공모 부문은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다. 이들 장르가 혼합되거나 혹은 포함된 그 밖의 장르도 가능하다. 작품을 발표한 바 있는 기성 작가나 경험이 전무한 신인 작가 모두 참여 가능하며, 공동 작품 및 다수 작품 응모도 할 수 있다.

대상 1편과 우수상 2편에는 각각 1500만원과 70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대상 및 우수상 작품의 경우 카카오페이지에 정식 연재되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된다. 더불어 장려상 3편에는 200만원씩의 상금을 준다. 대상, 우수상, 장려상 당선 작품 모두 다산북스 전자책으로 출간되며, CJ E&M을 통해 국내외 영화 혹은 드라마로 제작되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다산북스 홈페이지(dasandigit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영화 콘텐츠 기업, 모바일 콘텐츠 기업, 출판 기업이 연합해서 공동으로 공모전을 개최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추.미.스. 소설 공모전>은 최근 하나의 문화 콘텐츠가 웹툰, 영화, 드라마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다수의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한 사례. 창작자 입장에서도 자신의 콘텐츠가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과 소통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CJ E&M 영화사업부문 관계자는 "문화 콘텐츠의 성공은 결국 잘 짜여진 스토리의 힘이 기본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 갈 능력 있는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