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소방서 개서

2016-09-19 17:14
계룡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지킴이 역할 기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이규선 계룡서방서장에게 소방관서기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모석봉 기자 ]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충남 계룡소방서(서장 이규선)가 19일 오후 3시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역사적인 개서식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가온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이규선 계룡소방서장의 경과보고,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소방관서기 수여와 기념사, 축사로 이어졌다.

계룡소방서는 늘어나는 소방수요에 대한 대응과 신속한 출동을 위해 충남 계룡시 두마면에 임시청사를 두고 지난 7월 업무를 시작한 이래 약 2달 만에 개서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김종민 국회의원, 조치연 충남도의회 부의장, 김원태 도의원, 김용락 계룡시의회 의장, 강흥식 계룡시의회 부의장, 류보선 시의원, 이정기 시의원, 김미경 시의원, 김혜정 시의원, 허남영 시의원, 이창섭 소방본부장, 각급 기관장 등 약 400여명의 내빈과 100여명의 소방공무원이 참석했다.

계룡소방서는 충남 계룡시 두마면 사계로 46(두계리 118-22) 임시청사에 소방행정과와 현장대응단을 운영 중으로 55명의 소방공무원과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소방장비의 배치로 4만2000여 명의 계룡시민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사진=모석봉 기자 ]


이날 안희정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 사회는 다양한 형태의 자연 재난과 사회 재난을 경험했다. 지난주 경주 지진이라는 자연 재난을 겪었다”며 “일상적인 안전의 최종 수비자는 소방조직이다. 소방대원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충남도내 15개 시군 중 가장 늦게 신설된 계룡소방서가 전국에서 가장 잘 운영 되도록 응원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계룡소방서의 개서를 축하했다.
 

▲최홍묵 계룡시장 [사진=모석봉 기자 ]


최홍묵 계룡시장은 축사를 통해 “계룡시는 2003년 개청이후 충남도내에서 소방서 없는 유일한 도시로써 소외감과 시민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적지 않았다. 충남도와 함께 소방서 유치를 적극 추진한 결과 오늘 이렇게 개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첫발을 내딛는 계룡소방서가 이규선 소방서장을 비롯해 50여명의 소방공직자가 계룡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다 안전하게 지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