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대한민국 대표 꿈쟁이 김수영 초청강연회

2016-09-19 16:11

김수영.[사진=경성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성대(총장 송수건) 중앙도서관은 김수영 작가를 초청해, 오는 9월 26일 오후 3시 27호관 7층 프레지던트홀에서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경성대 중앙도서관이 매년 개최하는 문화행사의 일환이며, 올해는 '꿈과 도전, 미래'라는 콘셉트로 경성대 구성원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여행가, 작가, 강연가, 기업인, 콘텐츠 제작자, 번역가 등 직업만 10개가 넘는 김수영 작가는 과거 중학교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로 여수상고(현재 여수정보과학고)에 입학했으며, 재학 중 KBS '도전 골든벨'에 출연, 실업고 학생으로는 처음으로 골든벨을 울렸다. 이후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경영학 학사과정을 마치고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로열더치셸 영국 본사에서 카테고리 매니저로 활동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 입사 3개월만에 몸에서 암세포가 발견되고, 충격을 받아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것을 써 내려갔고 2016년 현재 83가지 꿈을 담은 리스트를 완성했으며, 지금도 그 꿈들을 하나씩 실현해가고 있다. 가난한 가정형편, 학교 중퇴, 상고출신, 25살의 '암 선고' 등 수많은 편견과 역경을 이겨낸 그는 1년 동안 세계를 누비며 사람들이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이루는지를 직접 카메라에 담아 방송했고, 학교, 기업체 등 사회 곳곳에서 꿈을 전파하는 강연자로 나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사회적 기업 '드림 파노라마'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 봐', '당신의 사랑은 무엇입니까', '드림 레시피',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등이 있으며,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KBS이야기쇼 두드림 등 국내 언론매체 뿐 아니라 인도, 싱가폴 등 해외 25개 매체에 널리 소개된 바 있다.

김선애 중앙도서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씩씩하고 당당하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학생들에게 도전의식을 고취시키고, 무엇보다 꿈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이번 강연이 각자의 일상을 되돌아보며 새롭게 펼쳐질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도전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강이 끝난 후에는 청중과 강연자가 직접 질문하고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하여 학생들의 질문에 꿈을 이룬 인생 선배이자 경험자로서 생생한 조언을 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