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추석 행보 '분주'
2016-09-18 17:01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18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연휴 직전인 12~13일에 '1박2일, 이정현이 갑니다'라는 이름으로 한가위 명절 인사를 진행했다. 12일에는 노량진 수산시장, 평화시장을 차례로 둘러봤고 동대문 인력사무소와 중구 후암로 일대의 쪽방촌도 방문했다.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 간 영수회담이 있는 날이었지만 민생 탐방 일정은 시간만 조율했을 뿐 그대로 진행됐다.
2일차인 13일에는 전날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민안전처 종합재난상황실을 방문했다. 다음날인 14일 당정 회의도 열고 대책 마련에 골몰하는 모습을 보였고 관련 회의는 연휴가 끝난 18일에도 재소집해 본격적인 대응책 모색에 나섰다.
연휴 기간 중에는 지역에 내려갔다. 13일 저녁 지역구인 순천에 내려가 16일 오전까지 관내 전체 면과 동을 둘러본 후 시장 상인들, 택시기사 등을 만나 민심을 청취했다. 16일 오후에는 경남 거제와 경주를 차례로 방문했다. 콜레라 피해 및 조선업계 현장,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시 사정동 일대와 화곡 저수지를 둘러보며 주민들로부터 직접적인 피해 상황을 들었다.
특히 이 대표는 이날 열린 지진 관련 당정 간담회 말미에 "추석 다음날 콜레라가 발견된 거제 대게항에 가보니 85%의 식당이 문을 닫아서 너무 가슴아팠다"면서 "정부는 발표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