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제2회 대덕구민대상 5개부문' 수상자 선정
2016-09-18 10:50
지역발전부문 김영태,사회복지부문 이승호,문화예술부문 조만형,체육진흥부문 오광훈,충효실천부문 송구영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대덕구민대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인 대덕구민대상은 지역발전, 사회복지, 문화예술, 체육진흥, 충효실천 등 5개 부문에서 각각 1명의 수상자를 선정돼 오는 10월 8일 대덕구민의 날 기념행사에 시상할 예정이다.
영예의 수상자는 ▲지역발전부문 김영태 ▲사회복지부문 이승호 ▲문화예술부문 조만형 ▲체육진흥부문 오광훈 ▲충효실천부문 송구영씨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5개 자치구 최초로 새마을 회관 건립사업을 추진해 1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저소득 가정을 위한 밑반찬 사업 및 집 고쳐주기 사업, 독거노인을 위한 생일상 차려주기 및 효도관광사업 등 참다운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따뜻한 지역사회 구축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사회복지부문에 이승호 수상자는 1976년 중리동에 개원한 경북한의원 9대 원장으로서 1993년부터 관내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 쌀·생필품 등의 물품지원, 1995년부터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한방진료를 해오고 있다.
문화예술부문에 조만형 수상자는 2010년 7월 대덕향토문화연구회를 결성해 대덕의 역사와 문화 보급·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문화대덕을 알리고자 대덕학운동, 생태해설사, 대덕학퀴즈대회, 청소년 대덕학 알림이, 대덕문화 해설사 등의 활동으로 구민에게 문화 대덕의 역사를 바로 알리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으며, ‘천년고을 대덕을 아십니까’라는 지역학 자료집을 발간해 지역향토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체육진흥부문에 오광훈 수상자는 대전용전중학교 체육교사로 근무하면서 펜싱부를 지도 육성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금메달 획득과 각종 전국대회 상위입상을 이끌었으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남·여 동반 금메달을 수상하도록 지도력을 발휘해 지역 체육진흥에 이바지해 왔다.
충효실천부문에 송구영 수상자는 회덕향교 고문이자 대덕향토문화연구회원으로서공자·맹자의 사상을 탐구해 사라져가는 예의와 도덕을 바로 세우기 위해 폐쇄됐던 향교를 개방해 충효교실을 운영하고 성년의 날에는 성년식을, 생활이 어려운 신혼부부에게는 전통결혼식을 열어줬다.
또 매년 성균관에서 실시하는 충효교실강사교육, 한국전례원에서 하는 예절지도사교육, 성균관 석전교육원에서 실시하는 석전전례사교육 등을 이수함으로써 유교사상에 대한 지식 함양과 후진양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충효예의 정신을 통해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대덕구민대상 수상자는 오는 10월 8일 KT&G 운동장에서 펼쳐지는 구민의 날 화합큰잔치 기념행사시 박수범 대덕구청장으로부터 상패를 수여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