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30일까지 이통 대리점서 교환…이통3사, 혜택 제공
2016-09-18 12:39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국내 유통된 약 43만대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에 대한 신제품 교환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대리점을 통해 마침내 시작된다.
18일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19일부터 30일까지 갤럭시노트7 구매 고객에게 MMS 공지를 시작하고 순차적으로 교환을 실시한다.
SK텔레콤은 갤노트7 교환 및 기기변경에 따른 유통점의 비용 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에서 소정의 서비스 수수료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 예약 고객에게는 별도 택배서비스, 지점 방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소비자가 전국의 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할 경우, ‘휴대폰 데이터 안심이동 서비스’로 기존에 사용하던 갤노트7의 모든 앱 및 데이터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방침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갤노트7 교환 권장 방문 일정을 개통일 기준으로 배분해 고객 쏠림 현상을 최소화 할 예정”이라며 “구매한 매장의 연락처도 공지해 고객이 방문 전 매장 준비 상황을 미리 알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일 긴급기자간담회를 열고 배터리 결함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갤럭시노트7 제품을 교체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