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 JLPGA투어 한국선수 최다승 새 기록 보인다

2016-09-17 15:50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 이틀째 선두 유지…김하늘 4위·이보미 16위·신지애 21위

전미정                                                                         [사진=KLPGA 제공]





전미정(34·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총상금 8000만엔)에서 이틀째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선두를 지켰다.

전미정은 17일 일본 아이치현 신미나미 아이치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 잡았다. 전미정은 첫날에도 보기없이 버디 8개를 기록했다.

36홀동안 ‘노 보기’ 플레이를 한 전미정은 2라운드합계 16언더파 128타(64·64)로 테레사 루(대만)와 함께 1위다. 전미정은 첫날엔 나리타 시미즈(일본)와 공동 선두였다.

전미정은 JLPGA투어에서 한국선수 최다승(23승) 타이 기록 보유자다. 전미정과 함께 23승을 올린 선수는 고 구옥희다.

전미정이 최종 3라운드에서 선두를 지켜 우승하면 한국선수 최다승 보유자가 된다.

김하늘(하이트진로)은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4위, 시즌 상금랭킹 1위 이보미(혼마)는 6언더파 138타로 오지현(KB금융그룹) 등과 함께 16위, 신지애는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1위, 안선주(요넥스)는 4언더파 140타로 공동 30위에 올라있다.

JLPGA투어는 올들어 이 대회 전까지 26개 열렸다. 그 가운데 한국선수들은 11승을 합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