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개봉 11일 만에 500만 돌파
2016-09-17 15:46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 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담은 작품이다.
'밀정'의 500만 돌파 속도는 천만 영화 '변호인'(13일)과 '국제시장'(15일)은 물론, 역대 추석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18일)와 '사도'(16일)를 크게 앞서는 기록이다.
또 16일 하루 동안 85만9985명을 극장을 불러모으며 역대 9월 극장가 일일 스코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2013년 9월 20일에 89만9026명을 모은 영화 '관상'이다.
500만 돌파를 기념해 '밀정'의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과 김지운 감독이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배우들과 김지운 감독은 '밀정' 버스 앞에서 손으로 500만을 표현하는 포즈를 취하며 500만 돌파의 기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