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애보트 안과 부문 인수..."안과 시장 선도"
2016-09-17 09:58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의약품·의료기기 업체인 존슨앤드존슨이 애보트 사의 안과 사업 부문을 43억 3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CNBC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 절차는 내년 1분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인수 금액은 모두 현금으로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안과 수술장비 등 안과용품 시장을 강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보트 안과 사업 부문인 애보트 메디컬 옵틱스는 백내장 수술과 레이저 시력 교정술 장비, 안약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존슨앤드존슨 측은 "눈 건강 관련 사업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인수 이후 백내장 수술 기기 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시력 및 눈 보호용품 사업을 강화해 안과 사업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