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인터뷰]멜로디데이 “부모님 추석 선물은 홍삼…팬들 위해 다양한 음악 선보일 것”

2016-09-15 15:09

걸그룹 멜로디데이가 아주경제와의 한복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협찬 : 이규옥 한복, 동감 스튜디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웃는 모습이 청아한 걸그룹 멜로디데이(여은, 예인, 유민, 차희). 곱디 고은 한복을 입은 자태가 우아하기 그지없다. 지난 7월 1일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깔로'로 활동하며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했을 때와는 또 다른 단아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올해 데뷔 3년차 걸그룹 멜로디데이는 지난 7월 신곡 '깔로' 활동으로 인기를 얻으며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걸그룹 멜로디데이가 아주경제와의 한복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협찬 : 이규옥 한복, 동감 스튜디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 어느 해보다 바쁜 한해를 보낸 멜로디데이는 추석을 앞두고 아주경제와 만나 한복인터뷰를 진행했다.

멜로디데이 멤버들은 이번 추석 연휴에 각자 고향과 시골에 내려갈 예정이다. 차희는 광주, 여은은 경남 진주, 유민은 대전에 부모님과 친지들을 뵈러 내려간다. 예인은 서울에 사시는 부모님 집에 갈 예정이다.

“추석 연휴동안에는 집에 내려가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에요. 추석 선물은 홍삼을 준비했어요. 벌써부터 어머니가 ‘와서 전 부쳐야지’ 하시면서 저희를 반기시네요.” (웃음)

멜로디데이는 걸 그룹 데뷔 이후에도 명절에 자주 집에 내려갔다. 이들에게 가족이란 삶의 휴식이자 안식처이다.

“바쁘게 활동 하다가도 명절에 집에 내려가면 정말 좋아요. 특히 집에서 잠을 푹 자고 가족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고 하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푹 쉬면 그만큼 충전이 되는 것 같아요.”

멜로디데이의 멤버 부모님들은 데뷔전에는 항상 딸 걱정을 하셨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부모님들이 명절 때마다 친지들과 지인들에게 딸 자랑을 하신다.

“데뷔전에는 저희 부모님들이 험한 연예계 생활에 대해서 걱정이 많으셨어요. 하지만 데뷔를 하고 저희가 방송에 나가면서부터 부모님들이 주변 친척 분들이나 지인들에게 자랑을 많이 하세요. 그 모습을 보면 왠지 모르게 뿌듯하게 느껴져요. 그리고 어떨 때는 부모님들이 냉철하게 모니터링을 해주시면서 ‘목소리가 떨린다’, ‘표정이 안 좋다’등의 의견을 내주시기도 하세요.”
 

걸그룹 멜로디데이가 아주경제와의 한복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협찬 : 이규옥 한복, 동감 스튜디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2014년 싱글 앨범 ‘어떤 안녕’으로 데뷔한 멜로디데이는 그동안 '깔로'를 비롯해 다양한 OST곡 등을 히트시키며 가요계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들은 KBS 2TV '불후의 명곡' 출연, 멤버 여은의 MBC '일밤-복면가왕' 9대 가왕 등극을 통해 새로운 가요계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희 팀의 롤모델은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선배님들이에요. 오랜 시간동안 함께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해보고 싶어요. 그래서 그동안 각종 방송과 앨범을 내면서 여러 장르의 음악을 하고 있어요. 멜로디데이라는 팀 이름이 서정적이라 대중들이 발라드 곡을 연상하시는데 댄스 등 여러 장르를 잘 할 수 있는 그런 팀을 떠올리시게 열심히 노력하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지금까지 음악활동을 해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팬들의 사랑을 꼽은 멜로디데이는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추석 명절을 통해 드러냈다.

“음악방송 사전 녹화에서 홍콩 등 먼 타국에서부터 국내 팬들까지 다양한 곳에서 저희를 응원해 주시기 위해 직접 와주시는 팬들이 있으세요. 그 분들을 볼때면 정말 감사해요. 팬 분들을 위해 앞으로 좋은 음악,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할게요. 저희가 추석 특집으로 예능 녹화를 몇 개 했는데요. 추석에 저희 방송 보시면서 맛있는음식 많이 드시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셨으면 좋겠어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명절 보내셨으면 좋겠고요. 그리고 귀경길도 안전운전 하세요!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협찬 | 이규옥 한복, 동감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