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앞두고 원·달러 환율 5.3원 상승 마감
2016-09-13 15:56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추석 연휴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18.8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5.3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0원 내린 1108.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전날 미국이 금리 인상을 서두를 시기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개장 이후 엔화를 비롯한 아시아권 통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오름세로 전환됐다.
금리 인상과 관련해 연준 위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연내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이에 오후 들어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지속하며 장 마감을 앞두고 달러당 1120원선을 넘기기도 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이틀간의 순매도를 마치고 이날 24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