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서울시 수도권매립지 매립면허권 인천시 품으로

2016-09-13 11:26
총 1,588만(480만평) 중 1차분 665만㎡(201만평) 연내 인천시 이양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해 6월 28일 수도권매립지 정책개선 4자 합의 이후 1년여 동안 수도권매립지 매립면허권 이양을 위한 협상 끝에 환경부 및 서울시 매립면허권 1,588만㎡ 중 1차분 665만㎡를 올해말까지 이양 받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시로 이양되는 매립면허권은 올해 5월 환경부 지분 양도가 결정됐으며 지난 9일에는 서울시 매립면허권 양여가 최종 결정됐다.

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매립면허권을 이양받을 계획이다.

면허권 이양으로 인한 토지확보로 약 1조 3천억원의 재산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인천시는 확보된 부지에 복합 테마파크 및 드림파크 캠핑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친환경 복합테마파크 조성 전경[1]


현재 매립중인 2매립장은 매립완료시 태양광발전시설과 테마공원 등을 조성해 매립지가 애물단지가 아닌 보물단지로 만들어 서북부 지역 발전과 지역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매립면허권 이양을 위한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하여 환경부와 서울시 협의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수립 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올해말까지 공유수면 취득을 완료하고 공사 이관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환경주권을 확보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