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범양아파트재건축 철거, 9월 착공·일반분양 앞둬
2016-09-13 10:21
인천시 정비사업 지원 정책의 결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주택건설경기 침체로 정체된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용적률 완화 및 임대주택 0% 고시 등 지원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인천시는 이러한 정비사업 지원정책에 힙입어 조합설립 후 10년 넘게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던 범양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기존 아파트 철거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지원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범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인천시의 지원정책으로 2015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동안 조속한 사업추진을 기다려온 조합원들의 열망에 힘입어 올해 2월 관리처분계획인가, 7월 이주완료 및 9월 기존 아파트 철거 등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조합과 시공사에 따르면 기존 아파트의 철거가 완료되는 대로 착공 및 조합원 분양 외에 잔여물량인 168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건립규모는 9개동, 26층, 643세대로 소규모 평형 위주로 공급될 예정이며, 2019년 1월 입주를 목표로 한신공영(주)가 시공한다.
시 관계자는 “범양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노후 건축물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그 동안 주택건설경기 침체로 부진한 인근 정비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