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카오리온과 MOU...중견·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강화

2016-09-13 11:00

이승훈 포스코대우 이훈승 전무(오른쪽)와 카오리온 코스메틱스의 주은희 회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포스코대우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포스코대우는 12일 인천 송도 포스코대우 본사에서 국내 중견 화장품 업체 카오리온 코스메틱스와 해외 시장 동반 진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국, 독일, 폴란드 등 유럽 지역과 중국, 태국 등 아시아 지역 그리고 중남미, 아프리카 화장품 시장에 대륙간 전방위 동시 진출을 추진하게 된다.

포스코대우는 카오리온 코스메틱스의 해외 시장 판매 창구로서, 전세계 화장품 시장의 전략적인 분석을 통해 현지 시장에 적합한 유통사를 확보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남시경 포스코대우 신사업추진반장은 “카오리온 코스메틱스의 우수한 제품과 포스코대우의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화장품 시장에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 이라며 “화장품 외에도 국내 중소, 중견 기업의 우수한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올 초 회사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신사업추진반 조직을 신설하고 화장품, 건강∙헬스케어 제품 등 소비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