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덴마크 프로축구 브뢴비IF 입단

2016-09-13 09:09

[사진=브뢴비IF 공식 홈페이지 캡쳐]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윤석영(26)이 덴마크 프로축구 브뢴비IF에서 뛰게 됐다.

브뢴비 구단은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영과 올해 말까지 계약했다. 등번호는 2번이다“고 발표했다.

홈페이지의 사진 속 윤석영은 자신의 등번호 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년 퀸스파크 레인저스(잉글랜드)로 이적했지만 지난 5월 방출된 윤석영은 덴마크에서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됐다.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방출 이후 찰턴 애슬레틱(잉글랜드)에서 뛴 윤석영은 강화된 워크퍼밋(취업허가서) 규정 때문에 잉글랜드에서 뛸 수 없게 됐다.

윤석영은 "브뢴비와 계약하게 돼 자랑스럽다. 브뢴비 구단에 입단하고 싶었던 만큼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1964년 창단한 브뢴비는 덴마크 리그에서 통산 10차례 우승한 강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