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김해 의생명센터, 싱가포르에서 655만8천불 수출상담 이뤄
2016-09-12 15:48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남아시아 최대 의료기기 중계국인 싱가포르에서 경남도내 우수 기업들이 희망의 빛을 쐈다.
김해 의생명센터와 경상남도가 의생명 특화산업 홍보와 도내 의료기기산업 육성을 위해 도내 6개 의료기기 전문기업과 처음으로 참가한 '2016 싱가포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MFA 2016)'에서 655만8천불(USD) 규모의 수출상담 진행 및 현장수출계약 체결 등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월 31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센즈 전시장에서 열린 'MFA 2016'은 세계 45개국 1,0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동남아시아권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종합전시회다.
또한, 미가의료기기는 새로 출시한 이온수를 활용한 의료제품 초도수출이 현장에서 성사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를 지원한 경남도 국제통상과 수출지원담당은 "기계와 조선 산업으로 대변되는 도내 산업구조에서 의료기기 산업은 새로운 먹거리 산업의 씨앗이며 기존의 산업과 융합하면 보다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만큼 의료기기 기업체들이 해외 시장을 개척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MFA 2016에는 한메드, 젬텍, 디에프아이, 브이코리아 등 6개사가 참가해 뇨진단 분석기, 저주파자극기, 의료용 주사바늘 등 50여 종의 첨단 의료용품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