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가격의 수준 높은 작품…'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2016'
2016-09-11 10:27
11일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알림 1·2관 국제회의장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2016'이 1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2관 국제회의장에서 펼쳐진다. [사진=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사무국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Affordable Art Fair Seoul) 2016'이 1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2관 국제회의장에서 펼쳐진다.
지난 1999년 윌 램지(Will Ramsay)에 의해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 어포더블 아트페어는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이라는 의미를 가진 '어포더블'(Affordable)이란 단어를 내걸고 누구나 쉽게 미술품을 구입할 수 있는 문화를 선도해 왔다. 이번 아트페어에도 미술품 가격대를 50만 원부터 1000만 원까지로 책정해 일반인들의 미술품 접근 문턱을 대폭 낮췄다.
전 세계 15개국 총 75개 갤러리가 참가하며 선화랑, 박영덕 화랑, 가가 갤러리 등의 국내 갤러리를 비롯해 마니폴드 에디션(Manifold Editions) 일러스레이션컵보드 갤러리(ILLUSTRATIONCUPBOARD GALLERY) 등의 유명 해외 갤러리들도 참여했다.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2016' 전시장 전경[사진=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사무국 제공]
어포더블 아트페어는 신진 작가 양성에도 신경을 썼다. 대교문화재단과 함께 '2016 대교국제조각심포지엄-생각의 틀을 깨라!' 공모전을 통해 12명의 학생 작가를 선발했으며, 이들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아트100: 아트홈'도 다시 만날 수 있다. 부스 안을 실제 집처럼 인테리어함으로써 작품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미리 볼 수 있게 했으며, 인테리어에 활용된 작품들은 100만 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