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공장 화재로 최소 25명 사망·50여명 부상
2016-09-10 20:32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25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CNN 등 외신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과자와 담배 등을 포장하는 4층짜리 공장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난 뒤 화재로 번졌다.
폭발로 인해 건물이 무너지면서 최소 25명이 숨졌고 50여 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당국은 일단 테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조사위원회를 설치하고 화재 원인을 자세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