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호계동 인문학 강연 열어

2016-09-09 09:25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 호계2동(동장 김보영)이 8일 주민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인문학 강연을 열었다.

이날 강연에는 호계2동 사회단체장을 비롯하여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도시생활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초빙된 안양시 인문도시 자문위원회 자문위원인 남민 여행작가가 ‘나를 찾아 떠난 힐링 여행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남민 위원은 물질문명에 지친 도시민들이 일상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홀연히 떠나본다면, 여행을 통해 인성을 회복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여행의 필요성에 대해 얘기했다.

또 조선의 대학자 퇴계 이황 선생의 이야기를 통해 청백리 공직자 상을 강조하고, 감동적인 강원도 춘향이의 사연을 소개하면서 주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김보영 호계2동장은 “시가 제2의 안양 부흥 사업의 일환으로 인문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이날 강연이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인문학을 음미하는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