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新’ 이인국, 리우패럴림픽 배영 100m 금메달
2016-09-09 09:00
이인국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수영 남자 배영 100m(장애등급 S14) 결선에서 59초82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인국은 예선에서 1분00초81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결선에 가볍게 오른 뒤 다시 한 번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인국은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나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쳐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1분 안에 들어온 기록은 이인국이 유일했다. 네덜란드 에버스 마르크(1분00초63)가 은메달, 일본 츠가와 타쿠야(1분03초42)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 종목 종전 대회 기록은 마르크가 세웠던 1분00초97이었다.
이인국의 금메달 획득으로 한국은 리우패럴림픽 첫 날 수영에서만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쾌거를 거뒀다.
앞서 조기성은 남자 자유형 100m(S4)에서 1분23초36으로 한국 패럴림픽 자유형 역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