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인천-방콕 노선 '하루 2회' 주 14회로 증편

2016-09-08 13:44
- 8월까지 평균 탑승률 91%
- 오는 10월30일부터 매일 2회 증편 운행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나다 브라나시리 대표가 8일 증편 계획을 발표하며, 한국에서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에어아시아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그룹의 계열사이자 태국 최초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가 인천-방콕간 노선을 주 14회로 증편한다.

나다 브라나시리 타이 에어 아시아 엑스 대표는 8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천-방콕(돈므앙) 노선 운항 2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30일부터 기존 일 1회에서 일 2회로 증편, 주 14회로 늘린다고 밝혔다.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인천-방콕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평균 탑승률은 91%에 이를 정도로 인기 노선이다.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이번 증편을 통해 태국을 포함한 아세안 지역 여행지 및 휴가지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더 유연성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브리나시리 대표는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의 첫 취항 노선인 인천-방콕 노선이 승객들의 성원과 지속적인 성장세를 토대로 매일 2회 증편한다"며 "고객들에게 보다 폭넓은 스케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에는 한국 고객들을 위한 한국어 서비스는 물론 한국 승무원들이 총 13명 근무한다"며 "아울러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를 이용하는 한국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허브 공항인 방콕 돈므앙 공항에서 태국 치앙라이, 치앙마이, 핫야이, 푸켓, 크라비, 캄보디아 씨엠립,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페낭, 미얀마 양곤 등 다양하고 매력적인 휴양지와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로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간편 환승(Fly-Thru)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