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QV WISE배당 ETN’ 정기변경 예정

2016-09-08 11:11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8일 배당주 상장지수증권(ETN)인 ‘QV WISE 배당 ETN’이 정기 구성종목 재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QV WISE배당 ETN은 매년 9월 선물 만기일에 KRX 시가총액 상위 300 종목 중 기업소득환류세제 대상 금액 및 배당수익률 등 계량적 기준에 따라 선정된 15 종목에 투자한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이번 선물 만기일에 편입 종목 15개 중 7 종목의 교체가 예상된다. 새롭게 편입되는 종목은 현대건설, LG상사, 농심, LS산전, 현대모비스, 동서, LF 등으로 기존의 KT&G, 한국타이어, GS홈쇼핑, LG, GKL, 한일시멘트, 강원랜드, 현대홈쇼핑 등과 함께 ETN 투자대상이 된다. 한편 기존의 세아베스틸, S-Oil, SKC, 대교, 한섬, S&P모티브, 실리콘웍스 등은 제외된다.

QV WISE배당 ETN은 2014년 11월 17일 상장된 NH투자증권의 배당 ETN으로, 상장 이후 5.79%의 누적수익률(배당 제외, 9월 5일 종가 IV기준)을 기록한 국내 유일의 국내 배당주 ETN이다.

차기현 NH투자증권 IC운용본부장은 “기존의 배당주 펀드와 달리 QV WISE배당 ETN은 기업소득환류세제에 주목한 상품으로, 우량 배당주 중 내부 유보가 높은 기업은 향후 공격적인 투자와 배당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한다”며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면서 성장을 기록할 배당성장주 컨셉에 부합하는 종목을 계량적 기준으로 선별한 투자수단으로 장기적으로 투자를 권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