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렌즈, 바이오 안경렌즈 곧 출시... 미 농무부 인증 식물 추출

2016-09-08 06:48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케미렌즈는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기반의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안경렌즈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높은 굴절률의 1.74안경렌즈 소재를, 천연식물에서 추출한 탄소 합성 유기물질을 사용해 개발한 신제품을 오는 10월 중에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출시를 위한 마무리 단계에 있다.

통상 안경렌즈는 석유화학물질에서 추출한 탄소 사용 소재로 플라스틱 안경렌즈를 만든다. 이에 다음달 출시 예정인 '케미 1.74렌즈'는 바이오 유기물 소재 82%와 자외선차단 첨가제등 무기물 18%가 혼합된 제품으로 국내 첫 친환경 플라스틱 안경렌즈가 될 전망이다. 미국 농무부로부터 친환경제품 인증과 함께 인증 마크도 부여 받았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친환경 소재 제품 생산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한편 안경렌즈업계의 친환경 제품 유도를 한다는 차원에서 바이오 소재 렌즈를 채택했다”고 말했다.